생두의 품종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.

주로 원두커피용으로 사용되는 고급 품종인 아라비카종과 인스턴트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로부스타종 그리고 지금 거의 생산되고 있지 않으며 상품성이 떨어지는 리베리카종이 있습니다.

아라비카종 

원산지 에디오피아, 해발900m~2000m에서 자라며 병충해 및 냉해에 약한편입니다.

원두는 녹색의 타원형이고 길고 납작합니다.

표면에 파진 홈이 굽어 있고 기온은 15~24℃, 강수량은 1200~1500mm 정도의 기후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며 커피나무가 다 자랄 경우 4m~6m정도입니다.

전세계 커피생산량의 70%~ 75% 정도이며 카페인 함량이 로부스타종 보다 적고 

주로 원두커피용으로 사용되며 풍부한맛과 섬세한 향을 가집니다.

주요 생산국은 브라질,멕시코,콜롬비아,에티오피아, 케냐,과테말라,인도,하와이 등이 있습니다.

로부스타종 

원산지 아프리카 콩고, 해발200~900m에서 자라며 병충해에 강한편입니다.

원두는 아라비카 보다 작으며 둥글고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.

기온은 24~30℃ , 강수량은1500~2000mm 정도에서 자라며 높은습도의 토양에 적합하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.

커피나무가 다 자랄 경우 12m에 이르기도 하며 전세계 커피생산량의 25%~30%정도이고 카페인함량이 아라비카종보다 많습니다. 

주로 인스턴트커피 제조용으로 사용되며 쓴맛이 강하고 자극적이며 거친향을 가졌습니다.

주요 생산국은 인도네시아,콩고,앙고라,우간다, 필리핀,가나 등이 있습니다.

리베리카종 

리베리아, 앙고라 등 서부 열대 아프리카에 분포하는 커피품종으로 저지방 고온, 다습에 내성이 강한 품종이며, 리베리아 커피라고도 불려집니다.

콩 입자가 너무 크고 품질이 떨어져 생산량도 세계의 커피 생산량의 1%로도 채 되지 않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 품종이며 현지 소비가 주로 이루어집니다.

보통 카페에서는 '아라비카'원두를 사용하여 맛과 향, 그리고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 많은 분들이 마시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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